음식의 음과 양

고전 2014. 9. 1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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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의 음과 양을 가려라.

동양에서는 모든 것을 음양의 원리로 생각한다. 그러므로 우리의 몸의 성질이나 우리가 먹는 식품 등에 관해서도 당연히 음양의 원리가 적용 된다. 우선 자연계에서 음양을 가르는 기준은 태양과 물이다. 태양의 기운은 양이고, 물의 기질은 음이다. 생명체들이 태양과 물을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특성에 따라 생명체의 음양을 분류할 수 있다.

1. 식물의 음양 구분법

자석은 같은 극 끼리 밀어 내고 다른 극 끼리 끌어당긴다. 음과 양도 각기 자기 특성을 띠는 것과는 반대의 것을 좋아 하게 되어 있다. 따라서 태양을 피하려 하고 물을 좋아하는 생명체는 양의 성질을 띄게 되고, 물을 싫어하고 태양을 바라보면 음의 성질을 지닌다. 양의 생명체는 양성인 태양을 싫어하고, 음의 생명체는 음성인 물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음이 강한 것은 양지에 살고, 양이 강한 것은 음지에 산다. 다시 말해서 양지에서 자라는 곡식은 음의 성질을 띠고, 음지를 좋아하는 곡식은 양의 성질을 띤다는 것이다.

음지식물인 인삼, 버섯, 습생식물인 개구리밥, 미나리 등은 양의 기질이 강하며, 양지 식물인 호박이나 가뭄에 강한 알로에, 보리 같은 것은 음의 기질을 가지고 있다. 연, 벼는 물에서 사니까 양성이고 밭에서 사는 보리, 콩 팥 밀은 음성이다.

2. 식품의 음양을 가려야할 이유

음성인 보리나, 밀, 팥을 물에 오래 담가놓으면 싹이 트기는커녕 썩어버리지만, 볍씨는 물에 담가 놓아야 싹이 튼다. 따라서 음성을 띤 사람이 햇볕이 들지 않은 음지의 습한 곳에서 살면서 음성 식품만을 먹고 있다면 물에 불린 보리처럼 퉁퉁 불어서(비만) 결국 썩고 말 것이다. 양성인 사람이 햇빛을 피하지 못하고 양성 식품만을 먹고 산다면, 햇볕에 드러난 연근처럼 바짝 말라 버리고 말 것이다.

3. 식품의 음양 가리기

그렇다면 우리가 먹는 식품의 음양은 어떻게 가려야 하는 것일까? 우선 양의 성질을 띤 것은 식품의 특징은 식물의 경우 잎이 작고 갈래져 있고, 동물성인 경우에는 야행성 동물이나 습지에 사는 동물로 몸이 작고 민첩한 동물, 토끼, 닭, 염소 등은 양이다.

음의 성질을 띤 식품의 경우 식물은 잎이 크고 둥글며, 동물성인 경우에는 주행성 동물이나, 고원에 사는 동물, 몸이 크고 행동이 느린 동물, 뱀 등은 음이다.

4. 바른 섭생을 위한 음양의 원리

그렇다면 어떤 음식물을 먹어야 할까?

당연히 자신의 몸의 성질을 먼저 알아야하겠다. 사상체질에 다른 내 몸은 어떤 성질을 지니고 있는지를 확인한 다음에 자신의 몸이 양이면 음의 식품을, 음이면 양의 식품을 골라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양인은 태양을 좋아하고 물을 멀리하는 동식물 즉 호박, 알로에, 보리, 돼지, 바다생선인 고등어, 꽁치 등을 먹어야 음양의 균형을 이루어 건강할 수 있다.

음인이라면 태양을 싫어하고 물을 좋아하는 동식물 인삼, 버섯, 토끼, 염소, 닭, 민물고기 등을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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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시보

인간과 심리 2014. 8. 2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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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약(僞藥) 또는 플러시보(영어: placebo)는 심리적 효과를 얻기 위하여 환자가 의학이나 치료법으로 받아들이지만 치료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가짜 약제를 말한다. 영어로는 플러시보(placebo)(사실 라틴어로써, '마음에 들다' 라는 뜻을 가지고있다.)라고 한다. 위약과 관련하여 잘 알려진 현상으로 심리 현상 중 하나인 위약 효과(placebo effect)가 있다. 이를 플러시보 효과 또는 플러시보 이펙트라고 그대로 읽기도 한다. 의사가 환자에게 가짜 약을 투여하면서 진짜 약이라고 하면 환자의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믿음 때문에 병이 낫는 현상을 말한다. 이것은 제2차 세계 대전 중 약이 부족할 때 많이 쓰였던 방법이다.

 

1. 위약 실험

 

새로운 약품의 개발과 같은 연구를 할 때에 진정한 효과가 있는지 알기 위해 비교 대상으로 실제 약을 투약하는 그룹과 위약을 투약하는 그룹을 나누어 시험한 후 그 결과를 비교한다. 이때 위약 효과가 존재한다면 진짜 약과 효과를 측정했을 때 차이가 없게 된다. 또한 얼마나 진짜 약이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에 대해 측정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2. 논쟁

 

위약 효과를 이용한 위약의 투여는 의료 행위에 있어서 필수 윤리 조건인 의사와 환자간의 신뢰를 깨뜨릴 수 있다는 이유로 강력히 반대되고 있다. 실제로 진짜 의약품이 아닌 위약을 투여한 사실을 환자가 알아차렸을 경우, 일부에게서 위약 효과와 반대되는 노시보(Nocebo) 효과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환자의 건강상태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이러한 위험성 때문에, 현재 위약의 사용은 실제 치료에서는 거의 행해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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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트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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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그말리온 효과(pygmalion effect)란 교육심리학에서 심리적 행동의 하나로 교사의 기대에 따라 학습자의 성적이 향상되는 것을 말한다. 교사기대 효과, 로젠탈 효과, 실험자 효과라고도 한다. 한편 교사가 기대하지 않는 학습자의 성적이 떨어지는 것은 골렘 효과라고 한다.

 

1. 개요

 

피그말리온 효과는 무언가에 대한 사람의 믿음, 기대, 예측이 실제적으로 일어나는 경향을 말한다. 1964년 미국의 교육심리학자 로버트 로젠탈에 의해 실험되었다.

 

원래는 그 전년에 로젠탈과 포드가 대학에서 심리학 실험으로 학생들에 쥐를 통한 미로찾기 실험을 시켰다. 그 결과 쥐가 미로를 잘 빠져나오는 그룹과 그렇치 못한 그룹, 두 그룹간의 실험결과의 차이를 찾을 수 있었다. 전자는 학생들이 쥐에게 정성을 다해 키운 반면, 후자는 쥐를 소홀히 취급했다. 이는 쥐에 거는 기대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고 로젠탈은 생각했다. 이를 토대로 볼 때 "교사와 학생 간에도 이와 같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게 된다.

 

교육현장에서의 실험은 1964년 봄, 샌프란시스코의 초등학교에서 하버드식 돌발성학습능력예측 테스트라는 보통의 지능 테스트를 했다. 학급 담임에게는 앞으로 수개월 간에 성적이 오르는 학생을 산출하기 위한 조사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실제 조사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었고, 실험시행자는 조사의 결과와 관계없이 무작위로 뽑은 아동의 명부를 학생 담임에게 보여주고, 명부에 기재된 아동이 앞으로 수개월 간에 성적이 향상될 학생이라고 알려주었다. 그 후, 학급 담임은 아이들의 성적이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를 품었고, 확실히 그 아이들의 성적은 향상되었다. 학급 담임이 아이들에 한 기대가 성적 향상의 원인이였다고 생각할 수 있다. 게다가 아이들도 기대를 의식하였기 때문에 성적이 향상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상세히 정리한 보고서는 Rosenthal, R. & Jacobson, L.:"Pygmalion in the classroom",Holt, Rinehart & Winston 1968로 간행되었다.

 

피그말리온이라는 명칭은 그리스 신화 속의 피그말리온 왕에서 유래되었다. 피그말리온 왕은 자신이 조각한 여성상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었고, 이를 지켜본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가 그의 소원을 들어주어 조각상을 인간으로 만들었다. 이 이야기는 그리스 신화를 수록한 고대 로마의 오비디우스의변신이야기10권에 수록되어 있다.

 

2. 비판

 

로버트 로젤탈에 의한 실험 방법을 둘러싼 비판도 있었다. 로버트 로젠탈의 실험에 참가한 교원은 실험 때, 명부를 대충 한번만 보았다고 한다. 더욱이 명부에 기재된 아이들의 이름은 기억하지 않았다. 스핏츠의 재실험에서 피그말리온 효과는 극히 일부만 인정되었다.

 

, 피그말리온 효과는 교육에 종사하는 사람의 소양으로써 설명되고 있지만, 학습자 스스로가 공부를 해가는 입장에서 보면 부족한 면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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